하나님도 원하시며 당신도 기쁨과 즐거움으로 할 수 있는 일이 있다 | 전도서 11장 9절~10절 묵상
전도서 11장 9절~10절
9. 청년이여 네 어린 때를 즐거워하며 네 청년의 날들을 마음에 기뻐하여 마음에 원하는 길들과 네 눈이 보는 대로 행하라 그러나 하나님이 이 모든 일로 말미암아 너를 심판하실 줄 알라
Be happy, young man, while you are young, and let your heart give you joy in the days of your youth. Follow the ways of your heart and whatever your eyes see, but know that for all these things God will bring you to judgment.
10. 그런즉 근심이 네 마음에서 떠나게 하며 악이 네 몸에서 물러가게 하라 어릴 때와 검은 머리의 시절이 다 헛되니라
So then, banish anxiety from your heart and cast off the troubles of your body, for youth and vigor are meaningless.
즐겁고 기뻐하는 일은 무엇이든 하라 그러나 하나님이 심판하신다는 말씀의 뜻은 무엇일까?
청년의 때를 즐겁게 살라고 하신다. 마음으로 기뻐하며 원하는 길, 눈으로 보는 것들은 무엇이나 해보라고 하신다. 하지만 이렇게 하는 모든 것에 하나님이 심판하시는 분임을 알라고 하신다. 우리 마음에 좋은 대로 즐겁고 기쁘게 하지만 하나님이 심판하신다. 이 말씀을 어떻게 이해하는 것이 좋을까? 잘 못 오해하면 어디 네 맘대로 해봐 내가 심판할 거야 하는 느낌마저 들기도 한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런 분이 아니시라고 믿는다.
우리가 기뻐하고 좋아하는 일과 하나님의 심판 사이에 교집합은 없을까? 우리가 기쁘고 즐거워하는 일이더라도 하나님이 원하는 길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을 나는 믿는다. 하나님이 맡기신 일을 근심과 걱정 속에 고통스러운 몸과 맘으로 행하는 것을 하나님은 원하시지 않으신다고 믿기 때문이다. 반대로 비록 하나님의 일처럼 보이는 일도 날마다 걱정과 근심 속에서 마지못해 하고 있다면 그것이 하나님이 진정 원하시는 일인지 생각해 보아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일이면서도 나도 기쁘고 즐거워하며 할 수 있는 일이 있다.
그렇다면 하나님이 원하시는 일과 그일에 내 마음도 기뻐하고 즐거워하는 일을 어떻게 찾을 수 있을까? 우리가 보는 모든 일들을 기회 있는 대로 해보는 것이다. 그것이 하나님의 말씀에서 벗어나는 죄짓는 일이 아니라면 우리가 마주하는 세상의 모든 일들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기회일 수 있기 때문이다. 그 속에 기쁨이 있고 즐거움이 있다면 그리고 하나님과 더 가까이 동행하는 일이라면 어떤 일이든 좋다. 하나님의 심판을 기억하라는 말씀은 책임 있게 그 일을 하라는 것이다. 하나님이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자유를 주셨지만 그 자유 뒤에 책임이 따르는 것이다. 그러므로 기회 있는 대로 기쁨과 즐거움으로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해 보자. 성경에서 말씀하시는 것과 반대의 길을 걷지 않는다면 그 길은 어쩌면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이 땅에서의 소명이 아닐까 생각한다.
지금 당신이 서 있는 바로 그곳이 하나님이 당신에게 즐겁고 기쁘게 일할 수 있는 일을 만날 수 있는 기회로 주심을 기억하자.
하나님은 모든 일에 기뻐하고 기도하고 감사하면서 살기를 원하신다. 하나님의 일이라고 생각하더라도 기쁨과 기도와 감사를 잃어버리면 안된다. 그것은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기 때문이다. 우리에게 어떤 나라와 지역과 가정을 허락하신 것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필요해서 가장 좋은 것으로 허락하신 환경이다. 그 속에서 우리가 발견하는 수많은 일들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맞는 일을 주시는 기회일 수 있다. 그러므로 어떤 일이든 죄짓지 않고 성경에서 벗어나지 않는 일이라면 해보자. 아무것도 하지 않고 근심과 걱정만 하다가 젊음의 때를 보내는 것은 하나님이 원하시는 삶이 아님을 믿는다. 그렇게 아까운 젊음의 때를 허무하게 보내는 일은 없어야한다.
결론이다. 젊은 날은 덧 없이 빠르게 지나가는 허무한 날이다. 우리가 무엇을 할지 망설이는 가운데 쏜 살같이 지나가고 후회만 남길 것이다. 그러므로 기회 있는 대로 어떤 일이든 해보자. 당신의 마음에 기쁨과 즐거움으로 일할 수 있고 하나님의 말씀이 금지하지 않는 일이라면 무엇이나 하자. 어떤 일이든 일단 해봐야 안다. 만일 당신이 하는 일에 기쁨과 즐거움이 없고, 악함과 죄로 인해 고통으로 시달리고 있다면 당장 일을 떠나 다른 일을 찾아보자. 당신도 하나님도 즐거워하실 일을 찾아 기회 있는 대로 일해보자. 하나님의 뜻을 따라 당신도 원하는 일을 하며 즐겁고 기쁘게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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