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 부지런함과 선함 | 전도서 11장 1절~8절 묵상글
전도서 11장 1절
너는 네 떡을 물 위에 던져라 여러 날 후에 도로 찾으리라
Cast your bread upon the waters, for after many days you will find it again.
너는 떡을 물 위에 던져라 왜냐하면 많은 날들이 지난 후에 그것을 다시 찾을 것이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 말은 어떤 의미일까?
네 떡을 물에 던지라는 뜻은?
어떤 사람은 솔로몬이 해상 무역을 경험했기에 해상무역을 해보라는 의미로 해석하는 경우가 있다. 또 다른 해석은 빵은 씨와 때때로 혼용해서 쓰기에 물 덴 땅에 씨를 뿌리라는 의미로 해석하는 사람이 있다. 어떤 사람은 던지라는 의미의 히브리어 번역이 인색함이 없는 너그러운 행동을 의미한다고 해서 이웃에게 양식을 후히 나누어 주라는 의미로 해석했다.
어떤 의견이 맞다 누가 틀리다라고 단정할 수 없다. 각자의 상황에 맞게 하나님의 말씀은 들릴 것이다. 그러나 세 가지 해석의 공통점이 있다. 모두 일을 하라는 의미다. 무역을 하든, 땅에 씨를 뿌리든, 선한 일을 하든 다 일한다는 의미다. 우리가 가진 것으로 장사도하고, 농사도 짓고 또 이웃에게 후히 나눠주는 선한 일을 하면 모두 다 보상이 돌아온다.
하나님은 뿌린대로 거두게 하시며 어린아이에게 냉수 한 그릇 베푼 선행마저 기억하시는 분이시다. 그러므로 일하자.
전도서 11장 2절
일곱에게나 여덟에게 나눠 줄지어다 무슨 재앙이 땅에 임할는지 네가 알지 못함이니라
Give portions to seven, yes to eight, for you do not know what disaster may come upon the land.
재앙의 날을 위해 선행을 베풀라
일곱에게나 여덟에게 나눠주라고 한다. 왜냐하면 이 땅에 무슨 재앙이 임할지 모르기 때문이라고 한다. 2절의 말씀과 연결해 보면 1절은 선행의 의미로 보인다. 재앙이 언제 어떻게 임할지 모르기 때문에 가진 것을 혼자 가지지 말고 나눠주라는 것이다.
재앙의 때에 그 선행을 베푼 사람들 중에 갚아 줄 수 있기 때문이라는 의미로 해석된다. 선을 베푸는 사람은 하나님도 기억하시고 사람들도 기억한다. 은혜를 입은 사람이 어찌 그 사람이 어려움을 당할 때 도와주지 않겠는가? 선하신 하나님이 어찌 갚아 주시기 않겠는가?
전도서 11장 3절
구름에 비가 가득하면 땅에 쏟아지며 나무가 남으로나 북으로나 쓰러지면 그 쓰러진 곳에 그냥 있으리라
If clouds are full of water, they pour rain upon the earth. Whether a tree falls to the south or to the north, in the place where it falls, there will it lie.
구름, 비, 바람 모두 하나님의 손에 달려있다
구름에 비가 가득하면 땅에 비가 쏟아지기 마련이다. 북쪽으로나 남쪽으로 나무가 쓰러져 있으면 쓰러진 그대로 있다. 구름과 비, 나무 모두 하나님이 주관하신다. 하나님이 구름을 몰아 비가 내리게 하시고 폭풍우를 몰아 나무가 쓰러지게 하신다. 비를 막을 사람, 폭풍우를 막을 사람이 없다. 모두 하나님의 손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다.
전도서 11장 4절
풍세를 살펴보는 자는 파종하지 못할 것이요 구름만 바라보는 자는 거두지 못하리라
Whoever watches the wind will not plant; whoever looks at the clouds will not reap.
염려말고 하나님을 믿고 일하라
사람들은 좋은 때를 위해 풍세를 살핀다. 그러나 사람의 예측이나 뜻 때로 되는 경우는 오늘날 과학이 뛰어나도 마찬가지다. 갑자기 폭우가 쏟아져 집이 잠기고 한 해의 농사를 마치는 경우가 있다. 풍세만 살피고 구름만 바라보는 사람은 제때에 일할 수 없고 그래서 수확을 얻지 못한다.
풍세도 살피고 구름도 바라 봐야하지만 그것보다 이 모든 것을 주관하시는 하나님을 의지하는 것이 더 우선되어야 한다. 하나님을 바라보는 사람은 상황이 좀 불리해도 모든 염려를 벗어버리고 하나님을 믿고 씨를 뿌리고 열매를 거둘 수 있다.
전도서 11장 5절
바람의 길이 어떠함과 아이 밴 자의 태에서 뼈가 어떻게 자라는지를 네가 알지 못함 같이 만사를 성취하시는 하나님의 일을 네가 알지 못하느니라
As you do not know the path of the wind, or how the body is formed in a mothers womb, so you cannot understand the work of God, the Maker of all things.
모든 일을 성취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시며 그 일을 우리는 알 수 없다. 그를 믿고 의지하라
바람이 어떤 길로 움직일지, 비록 자기 몸에 밴 아이라 할지라도 어떻게 자라는지는 알 수가 없다. 일기예보는 우리의 예측을 빗나가고 과학이 아무리 발전해도 현상은 볼 수 있어도 근본적인 원인은 알기 어렵다. 모두 하나님이 하시는 일이며 그 일은 우리가 알 수 없기 때문이다.
일기 예보도 하고 아이의 건강을 살펴야하겠지만 그것보다 우선되는 것은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뜻에 달려 있다는 것을 아는 것이다. 하나님을 믿고 의지해야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전도서 11장 6절
너는 아침에 씨를 뿌리고 저녁에도 손을 놓지 말라 이것이 잘 될는지, 저것이 잘 될는지, 혹 둘이 다 잘 될는지 알지 못함이니라
Sow your seed in the morning, and at evening let not your hands be idle, for you do not know which will succeed, whether this or that, or whether both will do equally well.
하나님을 믿는 사람은 긍정적이고 부지런하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할까?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는 사람은 염려만 하고 있지 않는다. 하나님을 믿기에 하나님의 선하심을 믿기에 모든 것을 하나님께 맡기고 열심히 일한다. 우리는 무엇이 잘될지 무엇이 잘못될지 모른다. 하나님만 아신다.
그러므로 우리에게 기회가 주어지는 대로 열심히 일하면 된다. 아침에 씨를 뿌리고 저녁에도 할 일을 찾아 게으르지 않아야 한다.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는 사람은 결코 부정적인 생각에 사로잡혀 있지 않다. 긍정적이고 부지런하다.
전도서 11장 7절
빛은 실로 아름다운 것이라 눈으로 해를 보는 것이 즐거운 일이로다
Light is sweet, and it pleases the eyes to see the sun.
인생의 행복 그것은 하나님이 주신 마음으로 서로 선을 행할때 느끼는 것이다.
빛은 정말 달콤하고 아름답다. 인생에 좋은날 행복한 날은 정말 꿀맛이다. 온종일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 우울한 마음이 들다가 구름이 사라지고 비가 멈추며 태양이 떠오르면 얼마나 마음이 유쾌해지는가?
인생의 빛은 무엇일까? 그것은 하나님이 주신 마음으로 선을 행하는 것이다. 아무것도 기대하지 않고 그저 받은 것을 그저 나누는 삶은 참으로 빛처럼 기분이 좋은 일이다. 모두가 즐거워지고 행복해지는 길이다. 그러므로 선을 행하도록 하자.
전도서 11장 8절
사람이 여러 해를 살면 항상 즐거워할지로다 그러나 캄캄한 날들이 많으리니 그날들을 생각할지로다 다가올 일은 다 헛되도다
However many years a man may live, let him enjoy them all. But let him remember the days of darkness, for they will be many. Everything to come is meaningless.
짧고 어두운 날이 많은 인생 어떻게 살아야 하나
사람이 장수하는 것은 얼마나 행복한 일인가? 그러나 짧은 인생이다. 누구에게나 캄캄한 날이 온다. 이 짧은 인생 동안에도 경제적인 문제, 자식 문제, 배우자 문제, 질병, 이웃과의 문제 그리고 죽음의 문제가 있다. 우리 인생은 참으로 캄캄한 날들이 많다. 이런 것들을 생각하면 인생이 참으로 허무해진다. 모든 것이 헛되게 느껴진다. 짧은 인생, 캄캄한 날들이 많은 이 힘든 인생의 소망은 무엇인가?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죄에서 구원받아 우리를 목숨보다 더 사랑하시는 하나님과 영원히 함께 사는 것 아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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