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언을 공부해야 하는 이유 | 전도서 12장 9절~ 12절 묵상
전도서 12장 9절
전도자는 지혜자이어서 여전히 백성에게 지식을 가르쳤고 또 깊이 생각하고 연구하여 잠언을 많이 지었으며
Not only was the Teacher wise, but also he imparted knowledge to the people. He pondered and searched out and set in order many proverbs.
전도자가 지혜자가 된 이유와 잠언
전도자는 지혜자임을 밝힌다. 이렇게 말할 수 있는 것은 하나님께서 그의 소원을 따라 지혜를 주셨기 때문일 것이다. 하나님의 지혜로 이 세상을 살아간다면 그 길이 형통하지 않을 수 없다. 지혜자는 지혜를 자신만을 위해 사용하지 않았다. 백성들에게 지식을 가르쳤고, 또 깊이 생각하고 연구하여 사람들이 자신과 같이 지혜자가 될 수 있도록 잠언을 많이 지었다.
사람의 지혜로는 진정한 지혜를 얻을 수 없다. 지혜는 하나님께로 오는 것이다. 하나님만이 모든 만물의 창조자이므로 그 필요와 목적에 따라 가장 최선의 길을 말씀하실 수 있다. 인간이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 허무한 인생에서 하나님을 아는 것이다. 창조주를 기억하고 그를 믿고 구원을 얻는 것이다. 인생의 목적은 무엇인가? 하나님이 주신 지혜로 세상을 복되게 하며 이를 통해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것이다. 그러므로 솔로몬의 잠언을 깊이 묵상하고 삶에 적용하여 우리는 참 지혜자가 되어야 한다. 하나님이 주신 지혜자라야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있는 것이다.
전도서 12장 10절
전도자는 힘써 아름다운 말들을 구하였나니 진리의 말씀들을 정직하게 기록하였느니라
The Teacher searched to find just the right words, and what he wrote was upright and true.
전도자의 말이 올바르고 진실인 이유
전도자는 힘써 아름다운 말을 하려고 했다. 아름다운 말은 올바른 말이다. 올바른 말은 곧 하나님의 지혜에서 나오는 말이다. 왜냐하면 사람은 옳지 못하기 때문이다. 죄인인 사람은 패역한 말만 할 수밖에 없다. 올바른 말, 사람을 살리는 말, 좋은 말, 정의로운 말을 하고자 한다면 하나님의 말씀을 배우고 익히며 지혜가 되도록 삶에 적용하며 경험하는 것이다.
전도자는 하나님께 기도하여 얻은 지혜들을 하나님앞에 정직하게 기록했다. 그가 쓴 것은 올바르고 참되다. 그것은 그의 지혜로 쓴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그에게 주신 지혜, 곧 하나님의 지혜로 쓴 것이기 때문이다.
전도서 12장 11절
지혜자들의 말씀들은 찌르는 채찍들 같고 회중의 스승들의 말씀들은 잘 박힌 못 같으니 다 한 목자가 주신 바이니라
The words of the wise are like goads, their collected sayings like firmly embedded nails -- given by one Shepherd.
지혜자들의 잠언은 채찍 같고 잘 박힌 못 같다
지혜자들의 말씀의 특성을 설명하고 있다. 그 말씀들은 찌르는 가축을 몰 때 쓰는 막대기(goads)와 같다. 어리석고 우매한 우리들이 잘 못된 길로 갈 때 채찍질하여 바른길로 갈 수 있도록 인도한다. 지혜자가 한 말들을 모은 것은 발 박힌 못(embedded nails)과 같다. 잘 박힌 못은 겉으로 드러나지 않아 녹이 슬지 않는다. 그리고 제대로 박혀 있기 때문에 쉽게 뽑을 수 없다. 지혜자들의 잠언은 이처럼 세월이 지나도 변치 않고 우리 마음에 세겨두면 결코 잊히지 않는 그런 말씀이다.
당신의 삶속에 좌우명이 되는, 결코 잊을 수 없는 말은 어떤 말인가? 잠언을 통해 우리는 인생의 좌우명으로 삶기에 충분한 지혜의 말씀을 배울 수 있을 것이다. 잠언과 전도서를 깊이 묵상할 수 있는 시간을 가져보면 좋겠다. 젊을 때에 아직 많은 일을 할 수 있을 때에 말이다.
전도서12장 12절
내 아들아 또 이것들로부터 경계를 받으라 많은 책들을 짓는 것은 끝이 없고 많이 공부하는 것은 몸을 피곤하게 하느니라
Be warned, my son, of anything in addition to them. Of making many books there is no end, and much study wearies the body.
몸을 피곤하게 하는 책을 짓는 것과 공부하는 것의 의미
지혜자는 아들을 부른다. 자신이 지은 잠언으로부터 경계를 받으라고 한다. 이것들에 더하여 어떤 것으로부터 경계를 얻으라는 말씀이다. 책을 짓는 것은 끝이 없고 많이 공부하는 것은 몸을 피곤하게 한다고 한다. 이 잠언들에 더하여 경계를 받으라는 말씀과 책을 많이 짓는 것과 공부를 많이 하는 것은 몸을 지치게 한다는 것은 얼핏 상반된 느낌이 든다. 어떤 의미에서 한 말일까?
세상에는 수많은 학문과 책들이 있고 사람들은 새로운 학문과 책들을 쓰기에 열심을 낸다. 그러나 앞에서 전도서에서 말했듯이 세상의 모든 것들은 헛된 일이다. 하나님으로부터 온 것, 곧 영원한 것이 아니면 허무한 일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말씀으로부터 오는 말씀은 부지런히 배우고 삶에 적용하는 것은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 그 배에서 생수의 강이 끊임없이 흘러 나듯 우리에게 참 만족을 주기 때문이다. 그러나 세상의 학문은 그렇지 않다. 열심히 하여도 목마르다. 만족할 줄 모른다. 하여 몸과 영혼이 피곤하게 만든다. 이런 의미에서의 말씀일 것이다.
그렇다고 세상의 학문을 하지 말라는 것은 아니다. 하나님의 것과 세상의 것을 사실 나눌 수 있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이 모든 것을 창조하셨고 우리는 그 창조한 것을 탐구하고 이해하고 발견할 뿐이다. 요지는 하나님 없는 학문 연구가 되지 않도록 하라는 말씀이 아닌가 생각한다. 아무리 많이 배우고 똑똑해도 하나님의 지혜에 비하면 세상의 지혜는 누더기 같을 뿐이다. 우리가 하는 모든 공부, 책쓰는 것, 일하는 것에서 하나님을 발견하며 그 속에서 하나님의 지혜를 발견하는 기쁨이 우리에게 가득하기를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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