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한 사람의 지혜를 배울 줄 아는 참 지혜자 | 전도서9장 13절~16절 묵상
전도서 9장 13절
내가 또 해 아래에서 지혜를 보고 내가 크게 여긴 것이 이러하니
I also saw under the sun this example of wisdom that greatly impressed me:
전도자를 감동을 준 지혜
전도자가 해 아래 있은 이 세상에서 자신에게 크게 감명을 준 지혜의 사례를 말하고 있다. 무엇이 부족할 것 없는 그에게 무엇이 그토록 큰 감명을 주었을까? 우리는 이런 깨달음 속에 있는가? 어떤 감명으로 우리는 살아가는지 생각해 보면 좋을 것 같다.
전도서 9장 14절
곧 작고 인구가 많지 아니한 어떤 성읍에 큰 왕이 와서 그것을 에워싸고 큰 흉벽을 쌓고 치고자 할 때에
There was once a small city with only a few people in it. And a powerful king came against it, surrounded it and built huge siegeworks against it.
절체절명의 위기에 빠졌을 때
크기가 크지 않고 인구도 많지 않은 성읍 있었는데 이곳에 강한 나라의 왕이 와서 그곳을 포위하고 성주 위에 흙벽(흉벽)을 쌓아 공격하려고 하였다. 연약한 성읍으로서 위태한 상황이 아닐 수 없다. 어떻게 해야 할까?
전도서 9장 15절
그 성읍 가운데에 가난한 지혜자가 있어서 그의 지혜로 그 성읍을 건진 그것이라 그러나 그 가난한 자를 기억하는 사람이 없었도다
Now there lived in that city a man poor but wise, and he saved the city by his wisdom. But nobody remembered that poor man.
가난하다고 생명의 은인을 잊어버리는 어리석은 사람
절체절명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었던 것은 힘센 용사가 아니었다. 힘이 부족하더라도 지혜가 있으면 된다. 감사하게도 그 성읍 가운데 비록 가난하지만 지혜자가 있었다. 그 사람의 지혜로 구체적인 방법을 알 수 없으나 그 성읍을 건졌다. 그런데 지혜자를 놀라게 한 것은 안타깝게도 그 성읍을 구한 가난한 지혜자를 기억하는 사람이 없었다는 것이다. 자신들의 목숨을 구해준 은인을 잊은 거나 알 수가 없었던 것이다.
전도서 9장 16절
그러므로 내가 이르기를 지혜가 힘보다 나으나 가난한 자의 지혜가 멸시를 받고 그의 말들을 사람들이 듣지 아니한다 하였노라
So I said, "Wisdom is better than strength." But the poor mans wisdom is despised, and his words are no longer heeded.
지혜는 높은데 있지 않다. 가난하고 연약한 사람에게도 지혜를 배울 수 있다.
전도자는 이것이 몹시 안타까웠나 보다. 지혜는 분명 힘보다 낫다. 강한 나라의 왕이 쳐들어 왔으나 지혜로 이겼기 때문이다. 그런데 가난하고 무언가 내세울 것 없는 사람은 수많은 생명을 구하고도 그 지혜를 멸시받는다는 것이다. 비록 급할 때 그를 찾아가 지혜를 구해 성읍을 구원을 얻었지만 다시는 그의 지혜를 찾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가 가난하기 때문에 사람들은 그를 멸시를 했던 것이다.
결론적으로 전도자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무엇일까? 지혜도 중요하지만 재물도 중요하다는 말인가? 물론 둘 다 갖추면 얼마나 좋겠는가? 그러나 이 말씀을 하신 의도를 나는 지혜를 구하는 사람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았다.
사람들은 지혜를 얻고자 한다. 그래서 사회적으로 성공하고 돈도 많고 또 많이 배워 명성이 높여 사람들이 자신을 찾아오며 알아주기를 원한다. 그러나 그런 사람에게만 지혜가 있지 않다는 것이다. 지혜는 어린아이에게도 아무런 도움을 줄 수없을 것 같은 가난한 사람에게도 배울 수 있다는 것이다. 문제는 배우는 사람의 마음이다. 가난하고 연약하다고 사람들의 말을 무시하면 그는 참 지혜를 배울 수 없다는 것을 기억해야 할 것이다.
나는 오늘 이런 교만은 없는가? 작은 자, 가난한 자의 지혜의 말에 귀 기울이고 있는가? 전도자처럼 지혜를 발견하는 놀라운 경험을 우리 모두 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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