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팔색길모수길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수원 팔색길 모수길에서의 에피소드 (내 인생 최대의 위기) 수원 팔색길 모수길에서의 에피소드 (내 인생 최대의 위기) 나는 길이 좋다. 끝없이 펼쳐진 길을 바라보면 걷고 싶은 욕망이 솟구친다. 새로운 길은 더욱 좋다. 저 길을 가는 동안 만날 것들을 기대한다. 길가에 핀 온갖 꽃들과 나무들, 넓게 펼쳐진 들판에 누렇게 익은 벼들, 송알송알 맺힌 포도들, 예쁘게 포장지에 감싸져 있는 배, 사과등, 과일들이 좋다. 얘기 나눈 적은 거의 없지만 각양각색의 옷을 차려입고 정겹게 산책하는 또는 일상을 쫓아 바쁘게 걷는 사람들이 좋다. 높게 솟은 빌딩도 좋고 배고플때 언제든지 들어가서 맛있는 것을 먹을 수 있는 음식점들, 편의점들을 만나는 것이 좋다.그래서 늘 마음에 두고 있었던 일을 실행하기로 했다. 사실 지난 주에도 한번 도전했다 길을 헤매는 바람에 실패했던 길이..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