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죄한 사람은 없다 그러나 지혜자는 돌이킬 줄 안다 | 전도서 7장 19절~2절 묵상 글

무죄한 사람은 없다 그러나 지혜자는 돌이킬 줄 안다 | 전도서 7장 19절~2절 묵상 글

전도서 7장 19절
지혜가 지혜자를 성읍 가운데에 있는 열 명의 권력자들보다 더 능력이 있게 하느니라
Wisdom makes one wise man more powerful than ten rulers in a city.

지혜는 한 사람의 지혜자를 열 명의 권력자 들보다 더 강하게 만든다고 하신다.  권력을 가지고 통치하는 사람이 많다고 나라가 더 부강해지는 것이 아니다. 때로는 한 사람의 지혜로  수많은 생명을 앗아가는 전쟁을 피할 수도 있고 때로는 싸우지 않고도 승리할 수도 있다. 지혜는 가장 강력한 힘이다.
지혜는 지혜자가 취할 수 있는 것이다. 하나님으로 부터 오는 지혜들은 하나님을 경외하며 순종하며 따르는 사람에게 온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경외하는 지혜로운 한 사람이  나라를 지키는 든든한 힘임을 알아야 한다.  

전도서 7장 20절
선을 행하고 전혀 죄를 범하지 아니하는 의인은 세상에 없기 때문이로다
There is not a righteous man on earth who does what is right and never sins.

지혜가 열명의 통치자보다 강하다는 말씀을 하고 곧이어 선을 행하고 죄를 범하지 않는 사람이 없다는 것을 그 이유로 들고 있다. 앞의 구절과 어떤 연관성을 가지는 것일까?

나라의 흥망성쇠를 결정하는 것 중의 하나가 바로 죄이다. 사울이 그랬다. 처음에 하나님을 경외할때는 강력한 힘을 가졌으나 하나님을 떠나 자기 마음대로 하려고 하였을 때는 처참한 최후를 맞이하였다.

지혜가 열명의 통치자보다 낫다는 것은 지혜자가 죄를 범하지 않는다는 뜻은 아니다. 죄를 지었을 때 깨닫고 회개하며 죄에서 돌아서는 것이다. 다윗처럼 말이다. 세상에 죄를 짓지 않는 사람은 없다. 비록 죄를 범하였어도 빨리 깨닫고 회개하며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것이 지혜이다.

그러므로 지혜가 열명의 통치자보다 나은 것이다. 고집스럽게 잘 못을 하고도 끝까지 자신의 힘만을 믿고 죄의 길을 걸어갈 때 망 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전도서 7장 21절
또한 사람들이 하는 모든 말에 네 마음을 두지 말라 그리하면 네 종이 너를 저주하는 것을 듣지 아니하리라
Do not pay attention to every word people say, or you may hear your servant cursing you --

사람들이 하는 모든 말에 마음을 두지 말라고 하신다. 우리는 타인의 말에 너무 민감하다. 어떤 말을 하면 때로는  더 크게 확대해석을 하여 오해를 하고 그래서 미워하고 관계가 나빠지는 경우를 많이 본다.

타인의 말에 너무 크게 마음에 두지 말자. 우리 자신도 말의 실수를 할 수 있고 사람들은 누구나 실수할 수 있기 때문이다. 타인의 말에 따라 감정이 롤러코스터를 타는 것은 지혜로운 일이 아니다.

상대의 말을 잘 들어야 한다. 그래야 오해가 없다. 그러나 잘듣고 너무 민감하게 반응하지 말아야 한다.  그러려니 하고 나도 그럴 수 있다 생각해야 한다. 유익한 것만 취하고 비난이나 저주는 그럴 수 있지,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지 생각하자.

전도서 7장 22절

너도 가끔 사람을 저주하였다는 것을 네 마음도 알고 있느니라
for you know in your heart that many times you yourself have cursed others.

우리도 가끔씩은 상대를 욕하기도하고 저주하기도 한다. 말이 온전한 사람이 없다. 내가 그렇다면 상대방도 그렇다는 것이다. 비판이나 저주의 말에 너무 민감하여 마음 상해하지 말고 이로 인해 사람들과의 관계가 나빠지는 일이 없도록 하자. 우리 모두는 실수를 밥먹듯이 하는 연약한 인간임을 기억하자.